위루관 뱃줄 식사 vs 비위관 콧줄 식사 - 위루관의 정의, 비위관 콧줄 식사와의 장단점 비교

 다양한 이유로 삼킴 곤란(dysphasia)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입으로 음식을 먹기가 어렵기에 위루관을 통한 뱃줄 식사 또는 비위관을 통한 콧줄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루관의 정의와 위루관 그리고 비위관과의 장단점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1. 위루관의 정의 

 위루관(Gastronomy tube, G-tube 또는 PEG-tube)은 환자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관으로 경피적 내시경하 위루술(PEG, percutaneous endoscopic gastrostomy)을 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튜브를 복부 쪽 외부에서 위로 바로 연결되게 만들어 환자의 위로 영양을 바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2. 위루관 뱃줄 식사 vs 비위관 콧줄 식사 

 연하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보통 처음에는 비위관(콧줄)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영양을 공급합니다. 비위관은 코를 통해서 위로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코를 통해 관을 삽입하기에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과 불편함이 상당하며, 특히 목관을 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가래가 더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면, 위루관은 배에 직접적으로 관을 연결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연하 기능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 위루관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비위관의 경우는 3주~4주 정도 사용하고 교체를 하지만 위루관은 6개월에 1번 정도로 교환 주기가 길고 마취 하에 교체를 하기에 환자의 고통이 덜합니다. 비위관의 경우는 위루관에 비해 관이 상대적으로 얇기 때문에 환자에게 음식물을 갈아서 공급하기 어렵지만 위루관을 이용하면 이 부분에 있어 다소 자유롭습니다. 배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위루관이 환자의 영양 공급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위루관을 한 채로도 지속적으로 연하 치료를 진행하다가 연하 검사에서 통과를 하면 위루관을 제거하고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래의 표에서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비위

위루관 (G-tube, PEG-tube)	비위관 (Levin tube, L-tube)
위로 바로 영양을 공급	코를 통해 관을 넣어 위로 영양을 공급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다소 낮음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다소 높음
교체주기 : 6개월 ~ 1년	교체주기 : 3~4주
영양 공급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영양 공급이 제한적임
외관상 잘 보이지 않음	관이 코 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관상 잘 보임
삼킴 치료를 할 때 불편함이 덜할 수 있음	삼킴 치료를 할 때 비위관 때문에 불편할 수 있음
인지상태가 저하된 환자가 빼기 어려움	인지상태가 저하된 환자가 빼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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