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곤란 환자 분들에게 가장 삼키기 어려운 것이 물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꼭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연하곤란 환자가 물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점도증진제 이용하기
점도증진제는 연하곤란 환자 분들이 액체를 섭취할 때 목넘김이 쉽도록 음식의 점도를 증진시켜주는 가루입니다. 시중에 파는 메디푸드 토로미, 비스코업, 뉴케어 토로미퍼펙트 등 다양한 제품 중 고르셔서 물에 적당량을 타서 점도를 높여 물을 섭취해야합니다. 하지만 가루를 너무 많이 탈 경우 너무 뻑뻑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루를 조금씩 넣어 저으면서 적당량을 타셔야 합니다. 액체가 점도 있게 변화가 될 때까지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천천히 저으시면서 환자분이 삼키기 적당한 정도로 물의 점도를 높여줍니다.
2. 수분보급젤리 먹기
점도증진제를 탄 물을 섭취하는 것을 꺼리거나 점도증진제가 들어간 음식 특유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수분보급젤리를 추천합니다. 젤리 형태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목넘김도 쉽고 점도증진제와 달리 식감이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시중의 수분보급젤리는 메디푸드 ORS 수분 보급 젤리입니다. 수분 섭취뿐만 아니라 전해질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 저는 애용하였습니다. 한국메디칼푸드 사이트에서 체험팩을 구매해보시고 환자분께 맞다면 수분보급젤리도 한 가지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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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분이 많은 채소, 과일 섭취하기
물 자체를 삼키는 것이 힘들 때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이(95%), 양배추(96%), 토마토(94%), 수박(92%), 딸기(91%), 브로콜리, 자몽(88%), 오렌지(88%) 등 수분 함량이 많은 식품을 대신 섭취하여 체내 수분량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먹을 때도 항상 환자분께서 턱을 목 쪽으로 당겨 천천히 섭취하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밥을 국에 말아 걸쭉하게 먹기
국이 점도증진제의 역할을 하는 방법입니다. 밥을 국에 말면 살짝 점도가 올라가서 좀 더 삼키기가 편해집니다. 물론 국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쇠고기국이나 미역국에 밥 말아서 드셨던 것 떠올려보시면 밥이 국에 들어가면서 국이 살짝 걸쭉해져 점도가 높아지는 것이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급성 신부전이 올 수도 있고, 위장병이나 변비 등 소화 기관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연하곤란 환자분들께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연하곤란의 정도는 환자분들마다 다르기에 의료진들에게 꼭 상의를 한 후 수분 섭취를 할 수 있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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