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줄 식사를 하고 계신 환자분 혹은 그의 보호자분들의 궁금한 점은 언제 콧줄을 뺄 수 있는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콧줄은 언제 뺄 수 있는지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콧줄을 뺄 수 있는 조건
환자분이 콧줄을 뺄 수 있기 위해서는 침 삼킴, 삼킴 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삼킴 작용을 검사하기 위해 환자분은 정기적으로 VFSS 연하검사를 받게 됩니다. 의료진들의 판단에 따라 검사 주기는 환자분들에 따라 1달에 1회, 2주에 1회 등 달랐습니다. 연하 검사와 관련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2.08.27 - [간병] - 연하 검사, 비디오 투시 연하 검사(VFSS) vs 내시경적 연하 검사(FEES)
일단 이 연하 검사에서 환자가 삼킴을 할 때 기도가 잘 닫히고, 음식물이 식도로 잘 넘어가는 것이 확인이 되면 의료진이 콧줄을 빼자고 하십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분의 경우 음식물이 소량이라도 기도로 잘못 넘어가게 되면 폐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엄격하게 검사를 하시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검사를 할 때 환자의 목 근육 움직임이라든지 인지 상태라든지 모든 것들을 다 판별하시는 듯합니다.
2. 콧줄을 뺄 수 있는 시기
콧줄을 뺄 수 있는 시기는 환자분들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저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어떤 분의 경우 2주만에 빼시는 경우도 있고, 2~3년 정도 후에 빼시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콧줄을 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뱃줄을 의료진이 권유하는데요. 아래의 링크에서 뱃줄과 콧줄과 관련한 정보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2022.08.28 - [간병] - 위루관 뱃줄 식사 vs 비위관 콧줄 식사 - 위루관의 정의, 비위관 콧줄 식사와의 장단점 비교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가 콧줄을 빼고자 하는 의지, 연하 재활에 참여하는 적극성, 보호자가 환자의 연하를 도와주는 재활을 돕는 정도 등에 따라 콧줄을 뺄 수 있는 시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타의 원인으로 인하여 삼킴을 다시는 못 하는 환자분도 계실 수도 있겠지만요. 이 부분은 환자분의 상태나 질병에 따라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단의 링크들은 제가 콧줄 식사와 관련하여 쓴 글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환자분들이 콧줄을 빼시고 입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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