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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콧줄 식사 환자 설사 할 때 해결 방법 - 뉴케어 케이디 플러스, 그린비아 후기

by 「¾」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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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줄 식사를 하시는 환자분들은 아무래도 많은 항생제를 사용하시고 경관식만 드시다 보니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실 텐데요. 환자분들을 케어하시다 보면 정말 며칠이고 내내 설사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케어, 그린비아 경관식을 사용해 본 후기를 바탕으로 해결 방법에 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1.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 드리기

 첫 번째 해결 방법은 바로 주치의 선생님께 환자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심지어 설사 양상까지 사진으로 모두 찍어 주치의 선생님께 보여드렸습니다. 대변의 양상을 직접 보시면 좀 더 나을 것 같아서 하루에 몇 회 정도 어떤 대변을 보시는지 모두 다 말씀드렸어요. 만약 발열이 있거나 가래가 많다거나 할 때는 이런 사항들도 모두 메모했다가 회진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주치의 선생님께서 환자분의 상태를 보시고 판단하셔서 항생제 투여량을 줄이시거나 지사제를 처방하시거나 X-ray 촬영을 통해 장내 대변의 양을 체크하시는 등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다.

 

2. 경관식 종류 변경 요청하기

 만약 1번의 방법으로도 장기간 설사가 계속될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콧줄 식사를 하는 환자를 처음 케어하게 되는 저 같은 보호자분들은 아무래도 경관식에 대한 정보를 많이 모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 처음 간병하러 갔을 때 사용하게 되는 경관식을 콧줄 식사로 하실 텐데요. 나중에 저도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것이 환자마다 조금 더 맞는 경관식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경관식 종류를 바꾸시고 몇 개월간 지속되었던 설사를 멈추셔서 어머니 케이스를 사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뉴케어 케이디 플러스 투석 신장 질환자용그린비아 알디 플러스 투석 신장 질환자용 경관식입니다. 두 제품 모두 다 한 캔(200ml)에 400kcal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투석 신장 질환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일반 경관식의 경우 보통 200ml에 200kcal인 점을 생각하면 이 두 제품은 고농축, 고단백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케어 케이디 플러스

 

그린비아 알디 플러스

 저희 어머니는 뉴케어 알디 플러스를 콧줄 식사로 하셨는데 하루에 4캔~5캔 정도 섭취하셨어요. 아무래도 투석을 하시다 보니 체중 관리를 해야 해서 유동성 있게 식사 양을 조절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엄마가 심한 설사를 계속하셔서 영양 섭취도 잘 안 되고 있었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셨던 적이 있었어요. 항생제 투여도 멈췄고, 열도 없었는데 지사제를 써도 계속 설사가 지속되어 나중에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경관식 종류를 그린비아 알디 플러스로 바꾸어 보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경관식 종류를 바꾸고 며칠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설사가 멈추었습니다. 

 

 콧줄 식사 환자분들의 경우 설사를 하는 이유가 수 십 가지가 되겠지만 혹시나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되시는 환자분들이 계신다면 주치의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경관식 종류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한 가지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제 콧줄을 떼셔서 뉴케어나 그린비아 알디 플러스 둘 다 간식으로 마시고 계시는데 둘 다 좋아하셔서 저는 번갈아가며 드리고 있습니다. 둘 다 고소한 맛이 나서 거부감 없이 잘 드시고 계셔요. 위의 케이스는 저희 어머니의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케어하시는 환자분의 컨디션이 하루하루 더 좋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대상 웰라이프, eday몰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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